[기자] <br />질문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. 서울신문 김진아 기자입니다.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불발되고 오늘 마침 송부 기한인데요. 재송부를 요청하실 생각이신지 궁금하고요. 또 여당에서도 부적절한 인사가 아니냐는 비판이 있는데 이렇게 청문회가 만약에 열리고 기회가 주어지고 해명하고 난 다음에 반대 여론이 계속 많아지면 지명 철회도 검토할 수 있는지 합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] <br />이 질문을 왜 안 하시나 했어요. 참 어렵습니다. 제가 어려운 일이 두 가지인데 조금 이따 얘기하시겠지만 검찰개혁에 대한 논란 또 소위 탕평인사에 관한 이혜훈 지명자에 관한 문제. 정말 어려운 주제 중에 하나입니다.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이혜훈 지명자에 대해서 어떻게 할지 아직 결정은 못 했어요. 그런데 아쉬운 것은 본인의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들어볼 기회를 갖고 그 청문 과정을 본 우리 국민들의 판단을 제가 들어보고 그렇게 판단하고 싶었는데, 결정하고 싶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봉쇄돼서 많이 아쉽겠지만 저도 참 아쉽습니다. 문제가 있어 보이기는 해요. <br /> <br />그리고 우리 국민들께서도 문제의식을 가지신 부분도 있습니다. 그리고 저로서도 아쉽기도 하죠. 그러나 그에 대해서 본인의 해명도 들어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? 그게 공정하죠. 그리고 저는 재판을 많이 참여하면서 평생 살아온 사람이라 우리 의뢰인 쪽 얘기를 제가 잘 정리해서 판사를 설득하는 일을 평생해 왔잖아요, 직업으로. 원고 측 유능한 대리인이 써놓은 걸 읽어보면 100% 그 사람 말이 맞아요. 그런데 피고인 측이 유능한 주장을 읽어보면 100% 맞아요. 두 사람 얘기를 다 들어보면 판단이 서요. 양 쌍방의 얘기를. 그래서 재판 제도가 원래 공격, 방어가 중요해요. 그래서 한쪽 얘기만 듣고 판단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더라. 저는 하도 저 자신에 관한 이야기, 왜곡된 가짜를 많이 들어봐서 제가 그런 신념이 생겼어요. 사람의 말을 듣고 판단하지 않는다. 제가 아주 가까운 사람의 얘기도 잘 안 믿어요. 근거가 뭔데. 이쪽 입장은 뭔데? 자꾸 물어보죠. <br /> <br />그래서 제가 레드팀 이런 거 좋아해요. 반대 쪽 얘기를 꼭 들어보려고 해요. 왜냐하면 한쪽 얘기만 들으면 위험하거든요. 그거 잘 안 믿어져요. 그래서 좀 아쉽다. 할 수 있으면 지금이라도 해 줬으면 좋겠는데 어떨지 모르겠어요. 쉽지 않겠죠. 시간을 두고 판단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6012111170959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